부정 평가, 1%p 내린 58%… 국힘 37%·민주 30%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지지율은 이전 조사(2월 7~9일)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내린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 대응(6%) ▲경제/민생(6%)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4%) ▲주관/소신(4%) ▲부동산 정책(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변화/쇄신(3%)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독단적/일방적(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공정하지 않음(5%)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발언 부주의(3%) ▲김건희 여사 관련/도이치모터스(3%) ▲여당 내부 갈등(3%) ▲서민 정책/복지(3%)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3%)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0%로 1%포인트 내렸다. 무당층은 28%, 정의당 5% 순이다.

지난 8일 국회에서 가결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선 47%가 찬성, 38%대가 반대했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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