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 6.27% 떨어져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 9.49% 내려
일 평균 구매문의 작년 12월 마지막 주 比 44%↑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난해 신차 공급난으로 급등했던 중고차 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업계는 3월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이점이 부각되면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한다.
15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월 국산차의 평균 시세는 전달에 비해 5.74%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대란으로 발생한 신차 출고대란이 해소되고, 할부로 신차를 구매했다가 치솟는 이자를 견디지 못해 중고로 시장에 내놓는 중고차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6.27%, 투싼 (NX4) 1.6 터보 2WD 인스퍼레이션은 6.21% 떨어졌다.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4.88% 하락했다. 중고차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1.83% 떨어져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기아 모델을 살펴보면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는 8.57%, 스포티지 더 볼드 디젤 2.0 2WD 프레스티지는 4.54% 하락했다. 모닝 어반 프레스티지는 7.63%,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6.10% 시세가 떨어졌다.
이 외에도 르노 더 뉴 SM6 1.8 TCe 프리미에르 8.61%, 쉐보레 트래버스 6.69%, 트레일블레이저 1.3 터보 2WD RS 5.50% 의 하락폭을 보였다. 쌍용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1.5 2WD V5도 7.24% 떨어졌다.
수입 중고차 가격은 평균 7.73% 떨어져 하락 폭이 국산차보다 컸다. 시세 상승세를 이어가던 카이엔 (PO536) 3.0 쿠페는 전월 대비 8.28% 하락했으며,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대상 모델이었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9.37%,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9.49% 떨어졌다.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8.02%,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7.72% 떨어졌다.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미니 쿠퍼 기본형 3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 등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구매 비용 지출 부담감이 완화돼 중고차 구매 심리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월 말에서 2월 초 주간의 엔카닷컴 평일기준 일 평균 구매문의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대비 44% 늘었다. 문의 받은 차량 대수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급격히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그간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의 실제 구매 문의가 증가하는 등 위축됐던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중고차 성수기인 3월을 목전에 두고 있어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질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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