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99㎡ 429.4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전타입 1순위 마감
3.3㎡당 1960만원으로 대전 분양단지 중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GS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으로 영업정지 처분이 예고된 GS건설의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최고 경쟁률 429대 1을 기록하며 청약시장 흥행에 성공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산 자이 아이파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6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 타입으로 42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형별로 보면 ▲59㎡A 66.54대 1 ▲59㎡B 40.13대 1 ▲76㎡ 28.04대 1 ▲84㎡A 95.10대 1 ▲84㎡B 34.18대 1 ▲84㎡C 49.04대 1 ▲84㎡D 62.81대 1 ▲84㎡E 36.46대 1 ▲84㎡F 37.43대 1 ▲145㎡ 226대 1 등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3.3㎡당 1960만원으로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공급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아울러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어 편리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내 주거 수요가 가장 높은 둔산신도시 생활권에 25년 만에 들어서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타 단지에서 보기 힘든 우수한 상품성과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원희룡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모든 절차가 승인되면 GS건설은 10개월 영업정지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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