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인 것에 매우 강력한 압도적인 대응 실시 예고
미국도 비판… "시간 벌려는 어리석은 궁책 포기해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장 부부장이 우리나라를 상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북한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바보들이기에 일깨워주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하고 우리에 적대적인 것에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은 미국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미국이 세상을 기만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으며 대화에 열려있다는 헛소리를 걷어치우고 대화판에서 시간을 벌어보려는 어리석은 궁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여정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고약한 행위를 묵인해서는 안 되며 그것이 헛된 노력임을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남조선 것들도 지금처럼 마냥 용감무쌍한 척, 삐칠 데 안 삐칠 데 가리지 못하다가 종당에 어떤 화를 자초하게 되겠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1월1일 이후 48일 만에 또 ICBM을 동해로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시험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66분 정도 날아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 서쪽 약 200㎞ 지점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떨어졌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최고고도 5700㎞, 비행거리 900㎞이며 지난해 11월18일 발사된 것과 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7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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